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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Date : 2015/07/07
Passage : 창세기 41:1~36
Keyverse : 16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 된 후 2년이 지나 이번에는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가 나일 강가에 서 있는데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풀을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가에서 올라와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어 버렸습니다. 바로는 꿈이 너무 이상해 곧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또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그 후에 나온 마른 일곱 이삭이 삼켜 버린 꿈이었습니다. 바로는 두 꿈 모두 불길한 꿈으로 보여 번민했습니다. 애굽의 모든 점술가와 현인들을 불러 꿈을 해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때 술 맡은 관원장이 과거 옥에 갇혔을 때 자신의 꿈을 정확히 해석해 준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알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옥에서 나와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줄 사람이 없다며 꿈의 해석을 부탁했습니다. 이때 요셉은 바로에게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라.” 요셉은 자신이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서 꿈을 해석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꿈을 해석할 분은 하나님이심을 이방 왕 앞에서 분명히 밝혔습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믿고 겸손했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발휘될 때 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었습니다.

바로의 꿈은 두 가지였으나 그 의미는 동일했습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할 때도 하나님이 바로에게 하실 일을 보이셨다며 계속해서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바로의 꿈은 칠 년 풍년이 있은 후 칠 년 흉년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흉년이 너무 심해 풍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요셉은 꿈의 해석으로 끝나지 않고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풍년의 때 흉년을 대비하라는 정책의 방향까지 제시했습니다.

Application: 나를 드러내고 싶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을 드러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