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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마음을 구한 솔로몬

Date : 2009/07/19
Passage : 열왕기상 3:1~15
Keyverse : 9

솔로몬은 성경에서 위대한 사람이긴 하지만 집권초반부터 잘못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1절에 보면 그는 이방여인과 혼인하지 말라는 말씀을 어기고(신7:3,4) 애굽의 왕과 더불어 정략결혼을 맺었고, 그 이방여인을 다윗성에 두어 나중에 우상숭배의 불씨를 만들었습니다. 또 자기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을 지었는데 화려한 자기 왕궁을 짓는데 13년을 건축했고, 성전을 위해서는 7년 건축했습니다. 성전이 완공되기 이전에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했습니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지혜와 영광이 넘치는 왕이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가 왕이 된 것임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번제는 일천 마리의 짐승을 잡아 희생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전적인 헌신의 표시였습니다. 이 때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이 질문에 자신이 왕으로 얼마나 부족한지 잘 알고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듣는 마음을 주사 선악을 분별하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구하자 이것이 주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부, 장수, 원수를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너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사 전무후무한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감동시킨 점이 무엇입니까? 듣는 마음을 구한 것입니다. 듣는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듣는 마음이요, 백성들의 고통과 갈급함을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재판관이요 통치가가 되기 위해서 듣는 마음이 가장 필요함을 알고 듣는 마음을 달라고 구했습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비극은 듣는 마음을 상실한 데 있습니다. 모두 자기 말만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자 하기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고 어려움이 생깁니다. 인생의 참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나오며,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호소를 듣는 데서 나옵니다. 듣는 마음을 가진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입니다.

Application: 무엇을 구합니까?
One Word: 잘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