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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자들에게 문안하라

Date : 2015/06/20
Passage : 로마서 16:1~16
Keyverse : 3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면서 로마 교회에 뵈뵈 자매를 추천합니다. 그녀는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으로 바울의 편지를 로마 성도들에게 전달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그녀를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고 필요한 것을 도와주라고 부탁합니다. 이는 그녀가 여러 사람과 바울의 보호자로서 섬기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울은 25명 각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들에게 일일이 문안하라고 말합니다. 문안하라는 말은 그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라는 뜻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문안하라고 한 것을 볼 때 바울이 로마에 있는 각 가정 교회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그가 얼마나 예수님 안에서 동역자들을 귀하게 여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 서 각 사람을 동역자로 영접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는 각 사람이 주님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의 복음 전파를 도울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이 문안 인사를 부탁하는 사람들 중에는 여인들이 많이 나옵니다. 브리스가, 유니아, 마리아, 드루배, 드루보사, 버시, 율리아, 네레오 등은 여성들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로마 교회에서 여자들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 이 교회 내에서 여자들의 역할을 크게 인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 교회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동역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노예도 있었고 귀족 계층의 사람도 있고 부자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남 성 중심의 사회, 엄격한 신분 사회에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그들 모두 ‘ 그리스도 안’ 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 주 안에서’ ‘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 다. 신분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고 성별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달랐지만 그들은 서로 예수 그리 스도 안에서 하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다른 형제, 자매를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동역자들을 귀히 여기고 서로 문안할 때 교회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동역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동역자들을 어떻게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까?
One Word: 그리스도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