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그들은 열심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올 바른 구원의 지식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의,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의를 모르고 자기 행위에 기초한,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세우려고 하다 보니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마치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에 올라가려고 하는 자들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고 하는 것처럼 그가 이루신 일을 모독하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 무저갱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는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 죽지 않으셔도 된다’ 며 끄집어 올리려는 것과 같은 교만한 일이었습니다. 열심은 좋은 것이지만 자기 열심 과 행위에 의지하여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루신 의를 모독하는 교만한 죄입니다.
바울은 이럴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구원의 말씀이 입에 있고 마음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말씀은 바울이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 곧 복음을 가리킵니다. 하늘로 올라가거나 무저갱으로 내려가려고 할 필요 없이 그저 입으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며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완성하신 구원의 도리를 겸손하게 영접하 는 것만이 구원을 받는 길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에 이릅니다.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이사야의 말씀과 부합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을 두지 않으시고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Application: 지나친 열심과 자기 의를 의지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의에 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