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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역사하시는 예수님

Date : 2015/05/17
Passage : 마태복음 9:18~26
Keyverse : 24

사람들에게는 눈에 띄게 큰 소리로 주님에게 부르짖어야 기도 응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간절함의 표시일 수도 있지만 본 질적인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 있는 속삭임이 믿음 없는 함성보다 강력합니다. 본문의 혈루증 여인은 숨어서 예수님의 겉옷자락만을 만지며 낫기를 소망했는데,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녀의 믿음을 느끼셨고 능력은 예수님에게 속했기 때문입니다. “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요란스런 행동을 하고 자신의 마음 에 흡족하기까지 부르짖는 것보다는 조용히 마음으로 믿는 것에 더 힘써야 합니다. 믿지 않으면 구원도 없습니다. 주님의 겉옷만 만져도 믿음으로 하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관리의 집에 모인 사람들은 소녀가 죽었다며 피리를 불고 울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죽음 앞에 무력한 불신의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 “물러가라” 명하셨습니다.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과 생명의 주 예수님의 세계는 잠자는 것과 같이 조용하고 평안합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내보내신 후 소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아이 자체만 보면 분명히 죽은 것이지만, 예수님의 눈으로 보면 아이는 잠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현실을 그대로만 보면 절망하고, 마음이 시끄러워 지고, 사람을 향한 원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는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실패하고, 죄를 짓고, 일이 꼬이고, 사람이 죽더라도, 예수님의 눈에는 잠시 보류되고 쉬는 수면의 때입니다. 부활의 주 생명의 주 예수님은 이 모든 상황 속 에서 우리를 깨우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려내십니다.

Application: 고질병과 죽음 같은 막막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One Word: 안심하라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