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는데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난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전쟁터에 온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깨우며 말했습니다. “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 가 죽겠나이다.”(25) 그들은 예수님이 주무시느라 자신들의 형편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예수님이 자기들을 내동댕이치시고 혼자 편하게 주무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예수 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의 적은 자들아”(26) 예수님 은 큰 놀을 문제 삼지 않으시고 제자들의 믿음이 적은 것이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 들의 모습은 앞에 나오는 백부장과 대조가 됩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사람이나 병이나 상 황 보다 위에 계신 분으로 보았습니다. 다 그분 아래에 있어서 그분의 다스림을 받고, 그분 말대로 된다고 믿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으로 보면 큰 놀도 예수님 아래에 있습니다. 아래 에 있는 자가 위에 계신 분을 이기지 못합니다. 위에 계신 분을 넘보지도 못합니다. 제자들 이 비록 큰 놀의 세력을 이기지 못하지만 큰 놀 보다 위에 계신 분과 함께 있으면 안전합니다. 제자들은 아직 이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믿음이 커졌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큰 놀은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면 두려워 떱니다. 이렇게 겁을 먹고 피하려고 하면 내 존재는 작아집니다. 있는 능력을 쓰지 못합니다. 나 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가 됩니다. 비겁한 자가 되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도리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합니다. 겁을 먹고 피하다가 게임 중독, 알코올 중독 , 쾌락 중 독이 됩니다. 심하면 폐인이 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 이제는 죽었구나’ 라고 생각될 만한 위기를 여러 번 당하고서도 죽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제자의 생명은 파도 와 물결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큰 파도와 덮치는 물결이 제자들의 생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배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이 결정하십니다. 이 것이 제자의 믿음입니다.
Application: 큰 놀이 덮을 때, 나는 어떻게 합니까?
One Word: 큰 놀도 예수님의 권세아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