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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로 올라가라

Date : 2015/05/10
Passage : 창세기 35:1~29
Keyverse : 1

야곱은 세겜에 머물면서 디나 사건과 아들들의 피의 보복 등 비참한 일을 겪었습니다. 어디서부터 문제를 수습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라는 방 향을 주십니다. 올라가서 벧엘 서원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방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았습니다. 그는 벧엘에 올라갈 때 정결한 마음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집안사람들에게 모든 이방 신상을 버리고, 정결하게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야곱은 벧엘에 올라가 제단을 쌓고 신앙의 새 출발을 하고자 했습니다.

야곱은 벧엘에 이르러 감사의 제단을 쌓고 그 곳 이름을 엘벧엘이라 불렀습니다. 엘벧엘은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벧엘은 야곱이 처음으로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자 신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곳으로 신앙의 고향과 같습니다.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 앞에 처음으로 서원을 했던 곳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서원을 들으시고 벧엘의 하나님 이 되어 주셨습니다. 야곱의 여정 길에서 지키시고 외삼촌이 있는 밧단아람에 이르게 하 셨습니다. 밧단아람의 20 년 동안 함께 하시고 이제는 평안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서원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벧엘 에 와서 하나님에게 서원을 지켜야 했으나 세겜에 머물렀습니다. 큰 곤경을 당하고 나서 야 마침내 벧엘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20 년 간 야곱의 인생은 벧엘에서 벧엘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벧엘은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고 신앙을 출발 했던 곳을 의미합니다. 벧엘은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신앙의 뿌리이며, 우리의 신앙 여 정에서 늘 새롭게 올라가야 할 곳입니다. 특히 신앙생활 중 문제가 있을 때는 벧엘로 올 라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신앙의 새 출발을 해야 합니다. 벧엘에 올라가 엘벧엘의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숙해집니다. 하나님은 벧엘에 올라와 새 출발을 한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주셨습니다.

Application: 나의 벧엘은 어디입니까?
One Word: 올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