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서 담대히 가십니다. 감람산 기슭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오셨을 때 예수님은 제자 두 사람을 맞은편 마을로 보내셨습니다. 사람을 태운 적이 없는 나귀 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누가 왜 풀어 가느냐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라고 대답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만유의 주인이 되심을 선포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여 나귀를 예수님에게로 끌고 왔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겉옷을 나귀 등에 얹고 예수님을 그 위에 타시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사단의 권세와 능력을 완전히 부숴버리기 위한 승리의 입성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영광스런 입성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입성을 위해 백마가 끄는 황금마차를 타지 않으셨습니다.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작은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겸손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위대성은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는 겸손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태운 나귀가 지나가는 길에 겉옷을 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하며 찬송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러한 찬송은 오직 메시아에게만 드려지는 것이었기에 그들을 책망할 것을 예수님에게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일 그 무리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겸손과 평화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겸손의 왕이시므로 예수님의 제자들도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겸손하게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Application: 겸손하십니까?
One Word: 겸손한 왕, 겸손한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