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 이런 그를 볼 때 돈만 밝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속물 같은 인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영적인 소원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고 있었고 새로운 삶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고 싶어 달려가 무화과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를 알아보셨습니다. 삭개오의 이름을 아시고 불러주셨습니다. 오늘밤 네 집에 유하겠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는 기뻐하며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한 그는 재산의 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으며,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나 갚겠다는 회개의 결단을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회개와 변화의 역사입니까!
어떤 자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구원을 선포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죄인들을 ‘잃어버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가 잃어버린 자식을 찾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을 모른 채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인이든지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기쁨으로 영접해주시며 구원해주십니다.
Application: 잃은 자를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이 어떠할까요?
One Word: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