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의 메시아를 말씀하시며 고난 받는 제자의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지상 메시아, 영광과 승리의 메시아를 꿈꾸고 있던 제자들은 몹시 힘들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세 제자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 본래의 영광스런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중에 용모가 변화되시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났습니다. 이 때 구약을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스런 모습으로 와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실 것을 말했습니다. 이는 모세와 엘리야처럼 예수님도 이 땅에서는 고난을 받으시지만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지만 그 분의 본래의 모습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너무나 황홀한 나머지 여기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초막 셋을 짓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는 고난의 땅에 내려가지 않고 이 곳에서 영원토록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때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었고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에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영광만 받으려고 하지 말고 고난을 통해 영광에 이르는 진리를 영접하고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산 아래로 내려와 고난의 그리스도로서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귀신들려 고통하는 자를 보시고, 믿음 없는 그 시대를 탄식하시며 귀신을 쫓아 주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위엄이 드러났습니다(43). 예수님은 고난의 그리스도이시지만 또한 영광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주님이 가신 고난의 발자취를 잘 따르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영광의 주님이 보입니까?
One Word: 제자의 결국은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