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6시간 동안이나 십자가에 못 박힌 상태로 계셨습니다(25,33). 온 몸이 찢어지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받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상에서 절규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절규하며 죽어가는데도 도움의 손길을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철저하게 아들을 십자가에 버리셨습니다. 이는 당신의 아들을 대속제물로 삼아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롬5:8).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며 돌아가실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찢어짐으로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를 가로막았던 장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에게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히10:20).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백부장은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이방인 백부장의 영적인 눈을 뜨게 했습니다. 기적만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는 아닙니다. 근본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신을 십자가에 대속제물로 내어주는 희생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입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 장사지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심으로 우리의 옛사람도 함께 죽어 땅에 묻히게 되었습니다(롬6:4). 이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됩니다(롬8:1,2).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4:16).
Application: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습니까?
One Word: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라(롬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