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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Date : 2015/04/02
Passage : 마가복음 15:1~15
Keyverse : 13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결박하여 빌라도에게 끌고 갔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에는 사형집행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죄목으로 고발했습니다. 예수님이 국가반란죄를 모의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이 질문에 시인하는 것은 스스로를 반란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부정하거나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네 말이 옳도다” 적극적으로 시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대답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지 아셨지만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으로 오셨습니다.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러 오신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십니다. 대제사장들은 더 기세등등해서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변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고발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했지만 무리들이 반대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강도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소리쳤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물었지만 무리들은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라는 것을 알았지만 무리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기초해서 예수님을 처리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시기심 때문에, 무리들은 충동을 받아서, 빌라도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 몰았습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자기 땅에 오셨건만 자기 백성들은 그를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요1:10,11).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습니다(행2:23). 우리의 무지와 교만과 탐심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도록 했습니다.

Application: 욕심에 눈이 가려져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지 않습니까?
One Word: 나의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렸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