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예수님이 모든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해 주시고 함께 식사하시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집 나간 둘째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왔을 때 뜨겁게 환영하고, 돌아온 아들로 인해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고 잔치를 벌입니다. 그가 아버지가 나눠 준 재물로 허랑방탕하게 살았든,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삼켜 버렸든, 다 없이한 후 궁핍하게 되어 돼지치기로 전락했든, 아버지는 그것을 문제 삼지 않으십니다. 둘째 아들은 면목이 없어 품꾼의 하나로 여겨 달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다시 아들로서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돌아왔다는 그 자체로 기뻐하십니다.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로 이처럼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아버지에게는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입니다. 잃은 아들을 다시 찾은 것입니다.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아버지의 관심은 아들에게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재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들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풍악을 울리고 춤을 추었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세리와 죄인들이 과거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았든지 그들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맏아들은 창기와 함께 재산을 삼킨 동생을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이 동생을 기쁨으로 영접하는 아버지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동생과 비교해서 자기는 아버지의 명을 어긴 일이 없다는 의인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재산을 탕진한 자를 위해서는 살찐 송아지를 잡으면서 열심히 일한 자기에게는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동생을 위한 잔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맏아들의 마음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마음입니다.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다 주려고 하십니다. 그것이 맏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가 조금만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다면 아버지와 돌아온 동생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도 돌아온 동생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함께 잔치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십 니까?
One Word: 잃었다가 얻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