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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산상수훈

Date : 2015/03/20
Passage : 마태복음 5:1~12
Keyverse : 3

산상수훈의 대상은 제자들과 무리들입니다(5:1; 7:28). ‘이 말씀의 수준이 너무 높다’라면서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주신 말씀으로 제한해서는 안 되고, 모든 천국백성에게 요구되는 말씀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가르침을 지키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밟힐 소금 신세가 되며(5:13), 지극히 작은 자가 되며(5:19), 천국에서 쫓겨날 범법자 신세가 된다는(7:23) 위기의식을 갖고 이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입을 열어 가르치기 시작하셨는데, 상징적인 것으로 해석하면 태초에 계셨던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의 입을 열어 언어적 존재인 인간과 의사소통을 시작하셨습니다.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인 66장에는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를 돌보신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창조주 앞에서 죄인으로서 가난하고 한계적인 존재로 자아발견 하도록 했고, 많은 제물로 드리는 제사보다 통회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난한 심령, 애통하는 것은 이를 염두에 두신 것 같습니다. 성품으로서의 온유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고 맡기는 데서 오는 온유는 더 진정성을 갖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은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나 자신의 불의에 대해 고통하며 의롭게 되려는 경우와 선지자들처럼 불의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의 세상이 도래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일하는 경우입니다. 긍휼이란 그 사람 입장에서 공감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인데,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인애, 인자의 개념입니다. 마음의 청결함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않기에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뿐입니다. 충돌하는 대상이 화평하려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처럼 누군가 희생을 해야 합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의를 추구할 때 박해는 따라 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박해는 상급을 가져오므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도 박해 가운데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Application: 천국백성은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사실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One Word: 복이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