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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랄에 거주한 이삭

Date : 2015/03/16
Passage : 창세기 26:1~15
Keyverse : 2

아브라함 때를 이어 두 번째로 가나안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흉년 때 아브라함은 물이 있는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바로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했었습니다. 이제 이삭은 부모님 도 다 돌아가시고 어찌 할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이삭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자신이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애굽은 나일강 물이 넉넉하여 먹고 살기에 좋은 땅 같아서 그리로 가는 게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애굽보다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땅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입니다. 그 땅에 거주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때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 있어 그에게 복을 주며 그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대로 그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그의 자손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축복된 땅은 눈에 보기에 좋은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입니다.

물론 약속의 땅에 거했는데도 아내를 빼앗길 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의 자녀를 지키십니다. 이삭은 그랄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셨을 때 이삭은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아 블레셋 사람이 시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청년실업문제로 젊은이들 눈에는 흉년의 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도 이러한 흉년의 때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때 물이 넉넉한 애굽 같은 곳으로 내려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이 어디인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 어디인지 잘 분변해야 합니다. 흉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시하시는 땅에 거주하면 때가 이르러 결국 풍년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흉년의 때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One Word: 약속의 땅에 거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