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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독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Date : 2015/03/10
Passage : 창세기 22:1~24
Keyverse : 12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시험을 통해 깨어 있게 하시고 믿음을 연단하십니다. 또한 시험도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낳고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시험은 어렵고 가혹했습니다. 25년 만에 얻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약속의 자녀입니다. 이스마엘을 쫓아내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약속의 자녀를 번제로 드리라니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유일한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니 아버지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다른 것은 몰라도 이번만은 순종할 수 없다며 고집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 하나님이 일러주신 곳에 갔습니다. 그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았습니다. 그 후 지체 없이 칼을 잡고 이삭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에서는 이미 이삭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라함을 말리시고 그가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했음을 알리셨습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시험을 통해 인정받은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룩한 두려움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경외심은 어떤 하나님의 명령이든지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태도로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그 이삭까지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기 쉬운, ‘이것만은 절대 안 되요’ 하는 이삭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나의 이삭을 드릴 수 있습니다. 나의 이삭을 드릴 때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로 살게 됩니다.

Application: 나의 이삭은 무엇인가요?
One Word: 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