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의 생명은 유한합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자녀를 사랑해도 끝까지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스마엘의 문제도 정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아비멜렉과의 관계성도 새롭게 하십니다. 그랄에 머물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그랄 왕 아비멜렉은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하루는 아비멜렉이 그 군대장관 비골과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함께 계심을 인정합니다. 이삭의 탄생 등 여러 일들을 통해 이방 왕도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보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자신과 아들과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않기를 맹세하라고 말합니다. 그런 호의를 베풀면 자신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아브라함이 혹시 자신들을 해치지 않을까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먼저 과거에 있었던 우물 사건에 대해 분명히 책망했습니다. 과거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언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서로 맹세하고 그 곳을 브엘세바라고 이름했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그 땅에서 평안히 살게 되었습니다.
언약을 세운 후 아브라함은 에셀 나무를 심고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름을 부른 것은 신앙고백과 예배를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늘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나이에 이삭을 주셨습니다. 이스마엘의 문제도 해결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아비멜렉과 평화 협정도 맺도록 하셨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영원하신 여호와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살아계셔서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 뿐 아니라 후손들과도 함께 하시고 약속을 성취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십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지금까지의 하나님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죽어도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은 언제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One Word: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