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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Date : 2015/03/02
Passage : 창세기 16:1~16
Keyverse : 13

아브람이 부르심을 받고 십년이 지났는데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리라’(창12:2)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래는 당시 관습에 따라 여종을 통해 자식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아브람더러 여종에게 들어가도록 제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임신을 허락하지 않으시니 어쩔 수 없다고 하며 아브람을 설득했습니다. 아브람은 아내의 말을 따랐습니다. 여종 하갈이 임신하게 되자 교만해져서 여주인 사래를 깔보았습니다. 사래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이를 아브람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아브람은 모든 일을 사래에게 일임했습니다. 그러자 사래는 하갈을 학대했고, 하갈은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이로써 사래는 여종을 통해 자식을 얻고자 했던 계획을 스스로 파기했습니다. 아브람의 가정은 갈등과 상처와 불화로 점철되었습니다. 이는 아브람 부부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믿지 못하고, 기다리다 지쳐서 문제를 인간적으로 해결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아브람의 가정 문제를 수습해주셨습니다. 천사는 광야에 있는 하갈을 만나, 여주인에게 돌아가 복종하도록 방향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자손들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또 하갈을 통해 낳을 아들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어주셨습니다.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들으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갈의 고통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갈은 자기를 찾아와 인격적으로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살피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했습니다. 절망 중에 있는 하갈을 살피시고 도우시듯이,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잃고 실수한 아브람 가정을 살피시고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상처 받는 모든 인생들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Application: 누가 나의 괴로움을 위로합니까?
One Word: 살피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