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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Date : 2015/02/24
Passage : 로마서 2:1~5
Keyverse : 4

지금까지 이방세계를 진단하던 바울이 이제는 유대인들을 향해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 없이 함부로 살아가는 이방인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그들과는 함께 먹지도 않았습니다. 2절에서 ‘이런 일’이란 1장 18-32절에 기록된 이방인들의 행위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을 이렇게 정죄하고 판단하면서도 이방인들과 같은 일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키면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여기는 또 다른 이유는 범죄 할 때, 즉각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를 인자하게 대하시고 용납해주시고 길이 참아주십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회개하여 돌이키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죄를 지을 때 즉각적인 심판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허용하시고 눈감아주시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오해와 영적 무지로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하나님을 슬프시게 해드리는 죄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그들에 대해 길이 참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날이 다가옵니다. 회개치 않는다는 것은 죄에 대한 무서운 심판과 진노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에 대해 오해합니까?
One Word: 지금 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