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편지 서두에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었다는 분명한 확신을 나타냈습니다. 택하심과 부르심에 대한 인격적이고도 분명한 믿음이 있을 때, 복음의 일군으로 헌신하다가 겪는 어려움과 고난을 끝까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바울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세 적부터 선지자를 통해 그의 아들에 관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시고 계시하신 것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애, 그리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것입니다.
본래 바울은 복음의 훼방자요, 핍박자요 죄인 중의 괴수였습니다(딤전1:13,15). 이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사죄의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의 직분까지 받았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에게서 받은 바 이 직분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모든 이방인 중에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살며 불순종하는 이방인들을 믿어 순종하게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방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때, 언어와 문화의 장벽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들을 믿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 가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뜻임을 확신했습니다. 과거 바울은 자기의 이름과 영광을 추구하는 자였으나 이제는 예수님의 뜻과 이름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멸망 받아 죽을 자를 구원해주시고 고귀한 직분을 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빚진 마음과 감사 때문에 일생 이방인의 사도로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Application: 나의 직분이 무엇입니까?
One Word: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