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5/02/16
Passage : 욥기 16:1~22
Keyverse : 19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욥에게 임한 재앙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바스는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는 말로 욥에게도 죄가 있고 그 죄 때문에 재앙이 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욥은 자신에게 임한 재앙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런 그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찾아와 그를 위로한다고 했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의 말로 인해 욥의 억울함은 더할 뿐이었습니다. 말을 해도 잠잠히 있어도 근심과 고통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에게 진노하시고 악인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신을 과녁 삼아서 화살을 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슬픔으로 붉어졌고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욥은 자신의 손에는 포악이 없고 자신의 기도는 정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죄인 취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욥은 하나님에게 나아가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답답함을 하나님에게 아뢰었고 하나님이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기를 바랐습니다. 그가 이렇게 부르짖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의 증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높은 곳에서 그를 보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낮은 곳에서 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욥을 자세히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은 그를 보고 계십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삶을 살았는가를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높은 곳에서 보고 계시고 그 분이 자신의 증인이 될 것을 알았기에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또 그 하나님이 자신의 중보자가 되셔서 변호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변호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의 오해에 매여 절망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욥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보고 계신 분이요 자신을 위해 변호해주실 분입니다.
Application: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One Word: 나를 보고 계시고 나를 위해 변호해 주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