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욥을 위로한다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는 욥이 이전에 여러 사람을 훈계하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더니 정작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자 인내로써 감당하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과거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함을 지키더니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죄 없이 망한 자가 없고 정직한 자가 끊어지는 법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린 자는 그대로 거둔다고 말합니다. 이는 욥이 죄를 범하고 악을 행해서 고난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본 환상에 기초해서 욥의 허물을 지적하고 그의 불의함을 책망했습니다. 그는 욥을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 지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과응보의 법칙에 기초해서 욥을 정죄합니다. 그러나 인과응보의 법칙이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악인이 형통하게 되고 의인이 고난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깊고도 심오합니다(롬11:33). 그 하나님의 심오한 뜻을 나의 편협한 지식으로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더구나 다른 사람의 인생에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데 있어서 내 생각을 들이대기보다 먼저 그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동정하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히4:15). 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를 도와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고통 중에 있는 자를 어떻게 돕습니까?
One Word: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