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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다스릴지니라

Date : 2015/01/11
Passage : 창세기 4:1~15
Keyverse : 7

사람이 악을 알게 된 후, 제사와 우열이 생겼습니다. 제사는 ‘가깝게 하는 의식, 가까이 나아가는 의식’이란 뜻입니다. 악을 알게 된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했습니다. 사랑과 신뢰의 관계였는데 두려워하고 피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통해 죄악을 용서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도모합니다. ‘우열’은 ‘잘함과 못함’ 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던 사람은 허물과 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선악을 알게 된 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세상에는 우열이 있습니다. 우열이 생기면 비교하게 되고, 비교하게 되면 차별이 발생합니다. 차별이 커지면 계급이 되고, 계급은 조직이 됩니다. 그러면서 갈등과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런 역사의 서막이 창세기 4장입니다.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습니다.

악함이 드러났을 때 가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7). 다스림은 통제 아래 두는 것입니다. 다스림의 반대는 방치, 휘둘림입니다. 죄를 방치하고, 죄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가인은 분노를 다스리지 않고 분노대로 아벨을 쳐 죽였습니다. 왜 아벨을 쳐 죽였을까요? 책임을 아벨에게 돌렸기 때문입니다. 아벨이 없어지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벨이 없어져도 가인의 악함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기의 악함에 피 흘리는 악을 더했습니다. 그로 인해 가인은 죄벌이 너무 무거워 괴로워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게 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땅에서 방황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못함, 악함이 드러났을 때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내 힘으로는 온전히 죄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서 성령을 좇아 행할 때 나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릴 수 있습니다. 자칫 남 탓을 하면서 죄를 가리려고 하기 쉽습니다. 죄를 방치하고 죄에 휘둘리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방황하며 살게 됩니다.

Application: 죄가 나를 원합니까?
One Word: 다스릴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