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일행이 한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마르다가 자기 집으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마르다에게는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녀는 일은 하지 않고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서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자신의 일을 도와주지 않으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나아와 항변하듯이 말했습니다.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이 때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42)
마르다가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음식준비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그 일을 하기로 했으면 불평하지 말고 그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마르다는 여러 일로 염려하고 근심했습니다. 주님은 이런 마르다에게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근심과 염려를 가지고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몇 가지 혹은 한 가지라도 기쁨으로 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 대해서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오셨을 때 다른 무엇보다 말씀을 듣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선택을 존중하시고 좋은 편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일하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Application: 무엇을 하든지 기쁨으로 하십시오
One Word: 한 가지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