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개인적으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으시는 이유는 다만 하나님이 의도하신 모든 의를 성취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세례요한의 메시아 준비와 예수님의 메시아 성취를 잇도록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뜻을 성취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메시아 준비 시대는 끝나고 메시아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 유대인은 비둘기를 구원의 소식을 알리는 성령의 상징으로 이해했는데, 이런 의미에서 비둘기 같이 임하신 성령은 새로운 은혜의 시대와 새로운 창조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것도 사랑하는 아들, 매우 기뻐하는 아들로 친히 증거하고 계십니다. 이 소리를 들었을 때 예수님이 얼마나 큰 힘을 덧입으셨겠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구원을 가져올 메시아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시작하실 것임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제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성령의 임재를 허락하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구원역사를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구원역사를 섬기는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