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자신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 땅의 음식과 언어와 생활습관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친척들은 아브람에게 보호막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곳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강한 것 같지만 그를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브람이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에 머물러 있었다면 적당히 사람들과 타협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부어주실 복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2)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3) 여기서 큰 민족은 단순히 숫자만 많은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와 공도를 지켜 행하는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떠나라고 명령하실 때 주저주저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새 인생을 살도록 명령하실 때 두려워서 순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달랐습니다. 아브람은 두렵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그는 본토, 친척, 아버지의 집을 뒤로 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람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 때 우리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 안에서 복된 새 인생을 출발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어떻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까요?
One Word: 약속의 말씀을 붙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