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성도들은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멸시를 받았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고난 받는 성도들을 향해 예수님에게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린바 되셨지만, 하나님에게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십니다. 주님은 자신에게 나아온 성도들을 이해하시고 위로와 힘을 주십니다. 또 그들 역시 예수님처럼 산 돌이 되게 하시며, 예수님과 함께 신령한 집인 교회를 세워나가게 하십니다(엡2:20,21). 더 나아가 그들로 하여금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게 하십니다. 한편 믿지 않는 자들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모퉁이의 머릿돌 되신 예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버림을 받고 멸시를 당하기 때문에 힘없고 초라해 보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고귀한 자들입니다. 또 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로서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성도들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영예롭고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아끼시고 소중이 여기시는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이 성도의 신분을 바꾸어주신 목적은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죄의 어두움에서 빛 가운데로 불러내신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우리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One Word: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