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는 정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악이 있고, 정의를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들조차 권력을 남용하여 불의에 가담하는 것을 한탄합니다. 불의한 학대자는 웃고 사는데, 학대받는 자는 위로받지 못하고 절규만 해야 하는 현실을 봅니다(4:1). 하지만 전도자는 모든 행사에 때가 있고 그 때에 하나님이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 심판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고 죽어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심판의 때에 악을 행하며 웃던 자는 울 것이요, 학대로 눈물을 흘리던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웃게 될 것입니다. 이 하나님만이 모든 눈물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십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얻기를 원합니다. 두 손에 가득 잡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수고하고 경쟁하고 몸을 축냅니다. 때로는 남의 눈에서 눈물을 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성공과 일만 있을 뿐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하여 두 손 가득 잡고 모든 것을 얻어도 실은 바람을 잡은 것과 같습니다. 내가 넘어졌을 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일으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는지도 모르는 불행한 노고를 할 뿐이며, 고독하고 허무하고 불행합니다. 평온함과 행복과 사람을 다 잃으면서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것은 바람을 잡는 것처럼 어리석습니다. 다소 덜 성취할지라도(4:6) 자기 일에 즐거워하고(3:22), 평온함과 행복을 누리고 동무와 함께 하는 삶이 훨씬 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왕을 따랐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15,16). 이처럼 명예와 갈채는 변덕스럽고 상대적입니다. 인기와 명예를 얻으려고 애쓰는 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입니다.

Application: 더 많이 가지려고 하다가 평온 함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One Word: 적지만 평온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