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비참하고 무력한 인생을 살아야 했습니까?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헛된 우상을 의지하고 복술자에게 달려갔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틴 땅에서 농사를 짓고자 하면 때를 따라 내리는 비가 중요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나아가 비를 주시도록 간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적인 문제 앞에서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하지 않고 헛된 우상과 복술자를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헛된 것을 의지하는 백성들과 헛된 우상에게로 이끈 지도자들에게 노를 발하시고 벌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참된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함을 당하는 유다 족속을 그냥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어 다스려주시면 유다 족속은 전쟁의 준마처럼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됩니다(3b). 또한 하나님은 유다 족속에서 모퉁이 돌, 말뚝, 싸우는 활, 권세 잡은 자가 나오게 하십니다. 모퉁이 돌, 말뚝, 싸우는 활, 권세 잡은 자는 모두 지도자에 대한 비유로서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 돌이시요, 죄와 사망의 세력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싸우는 화살이시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 싸우는 권세 잡은 자가 되십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연약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쟁의 준마처럼 강한 자가 되고 오히려 말 탄 자, 즉 강한 자들을 부끄러워하게 하는 자가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연약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한없는 긍휼 때문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목자가 휘파람 불어 자기 양떼를 불러 모으듯 흩어져 고난당하는 그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격 없는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사 연약한 자를 구원하사 강하게 하십니다.
Application: 왜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구원하사 강하게 하십니까?
One Word: 긍휼히 여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