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로와 시돈은 고대 페니키아의 도시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두로가 그러했습니다. 두로는 해상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게다가 천연의 요새를 건축하여 어떤 강대한 나라도 그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전한 요새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는 두로는 당시 모든 나라가 모델로 삼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두로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요새와 부요함이 철저히 박살나고 약탈당합니다. 두로를 부러워하며 모델로 삼았던 나라들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심이 아파합니다. 블레셋은 두로의 멸망을 보면서 두려워합니다. 그들이 모델로 삼았던 나라의 멸망은 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두려움 때문에 소망이 끊어져 마음이 가난해진 블레셋의 남은 자들을 하나님에게 돌아오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주변 나라들이 망하는 가운데서도 그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시온의 딸,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왕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방 왕들과는 달리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십니다. 그의 통치를 받는 자는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두로를 모델로 삼는 자는 결국은 수치를 당합니다. 그러나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통치를 받는 자는 평화를 맛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자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Application: 누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One Word: 예수님의 통치를 받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