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과거 조상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지만 이제는 은혜 베풀기로 뜻을 정하셨습니다. 이러한 때 그들이 행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웃과 진리를 말하며,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서로 해치지 않고, 거짓 맹세를 금하는 등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문은 재판하는 곳입니다. 공의로운 재판은 백성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성전에서 금식하며 외적인 경건을 갖추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성문에서 공의로운 재판을 통해 공의를 실천하는 것이 뒤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경건과 금식은 성문에서의 올바른 재판, 진실하고 화평한 판결, 이웃끼리 싸우지 않고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금식은 경건의 모양에 있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사58:6,7).
하나님은 이제 금식의 날들을 희락의 절기들로 바꾸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옛날 예루살렘 멸망의 날을 회고하며 금식하고 가슴 아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회복하실 시온의 영광의 날을 기뻐하며 그것을 누려야 합니다. 금식을 그치고 축제를 즐겨야 합니다. 오직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며 공의로운 판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예루살렘에는 강대국 백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만군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강대국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한 명의 옷을 잡고는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시온은 영광스럽게 되고 그 백성은 만민 위에 뛰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금식을 그치고 축제를 즐기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공의, 진리, 화평, 이웃 사랑을 실천하여 다시는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생각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One Word: 축제를 즐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