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환상은 더러움을 씻기시고 본래 신분으로 회복시키시는 내용입니다.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8, 그 앞에 앉은 동료들)를 대적했습니다. 아마 더 벌을 받아야 한다고 고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로 비유하시며 사탄의 고소를 물리치십니다. 이미 충분히 벌을 받았음을 암시합니다.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정결한 관을 머리에 씌우시며, 아름다운 제사장 옷을 입히십니다. 이로 말미암아 여호수아는 제사장 직분이 회복되고, 제사장 직무를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세상에 대해 제사장 나라로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에서 싹이 나게 하십니다(8). 보통 반쯤 타버린 나무는 태우거나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쯤 타버린 나무를 불 속에서 꺼내시고, 또 그 나무에서 싹이 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풍요의 잔치로 초대하십니다(10). 그 동안 이스라엘은 더러운 옷을 입고 바벨론(불)에서 태워졌습니다. 하나님은 반쯤 그슬린 그들을 불 속에서 꺼내셨습니다. 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고 정결하고 아름다운 새 옷을 입히셨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서 싹이 나게 하십니다. 다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풍성하게 하십니다.
죄 때문에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이 되어 버린 자기 모습을 보면 절망스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서기만 하면, 하나님은 더러운 옷을 벗기십니다. 정결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우리가 다시 세상에 대하여 왕 같은 제사장이 되도록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반쯤 타버린 시커먼 나무에서도 파란 싹이 나게 하십니다. 싹이 커서 포도와 무화과를 맺게 하시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초청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주, 부활의 주이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내게 입혀주신 아름다운 옷을 생각해봅시다.
One Word: 아름다운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