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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Date : 2014/12/04
Passage : 미가 4:1~13
Keyverse : 2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이 물러가고 찬란한 태양이 나오듯 미가서 3장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미가서 3장까지는 먹구름과 같았습니다. 이스라엘에 만연한 죄악을 지적하고 그로 인한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3장부터는 끝 날에 이루어질 회복과 구원에 대해 예언합니다.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은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심판도 회복을 위한 과정입니다. 끝 날이 이르면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게 됩니다. ‘끝 날’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됩니다. 그 날이 되면 많은 이방 사람들이 서로 오라고 하면서 여호와의 전의 산으로 몰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몰려가는 이유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말씀을 배워 그의 길로 행하고자 몰려옵니다. 미가 선지자 당시 시온의 모습은 초라했습니다. 예루살렘은 멸망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시온이 메시아가 오시면 말씀이 흘러나오는 세계의 중심지로 우뚝 섭니다. 미가 선지자는 초라한 현재 형편에서 영광스러운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씀에 관심이 없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나 영혼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끝 날에는 말씀을 배우고자 말씀이 나오는 곳에 모여듭니다. 그때에는 강대국이 세계의 중심이 아닙니다. 말씀이 나오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됩니다. 나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면, 우리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면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길로 행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때 사람들은 전쟁의 상징인 칼과 창을 쳐서 보습과 낫을 만듭니다. 더 이상 칼과 창은 필요 없습니다. 전쟁을 연습하지도 않습니다.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 평안히 앉아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과 반목과 갈등 때문에 하루라도 평화로운 날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원합니다.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 모습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희망입니다. 궁극적인 세상 평화는 외교나 정치나 인간적인 노력으로 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를 때 옵니다. 메시아가 오심으로 이 일은 시작되며, 다시 오실 때 완성됩니다. 우리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

Application: 세상의 중심이 어디입니까?
One Word: 말씀이 나오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