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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과 즐거움이 있는지라

Date : 2014/11/28
Passage : 에스더 8:1~17
Keyverse : 16

하만이 처형된 날, 왕은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습니다. 또한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주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왕의 신임과 총애를 받게 되었으나 유다 백성들은 여전히 진멸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에스더는 다시 한 번 위험을 무릅쓰고 왕의 발아래 엎드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거해주시도록 울며 구했습니다. 만약 감정적인 왕으로부터 거절당한다면 지금까지 누려온 존귀와 영광을 한 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만을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왕은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도록 허락했습니다.

3월 23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었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127개 지방의 유다인들과 관료들에게 전했습니다.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조서를 썼고, 준마를 타는 역졸들에게 부쳐 지방 구석구석까지 신속히 조서를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이 두 번째 칙령은 첫 번째 칙령을 무효로 만들 수는 없었으나 유다인들이 적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주는 소중한 칙령이었습니다. 이 칙령은 유다인들에게는 멸망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주는 복음의 소식이었습니다. 역졸들은 한 순간이라도 시급히 전하기 위해 준마를 타고 빨리 나아갔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두운 죽음의 그늘 아래에서 낙담하고 절망하던 유다인들에게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죄로 인해 사형선고가 내려진 인생들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듣지 못하면 죄와 죽음의 그늘에 앉아 낙담과 절망으로 고통을 당하다가 죽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의 일꾼은 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해줘야 합니다.

Application: 영광과 기쁨의 소식을 빨리 전합니까?
One Word: 준마를 타고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