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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

Date : 2014/11/24
Passage : 에스더 4:1~17
Keyverse : 14

모르드개는 하만의 계략으로 유다인이 멸망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했습니다.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자 유다인도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왕궁에 있었던 왕후 에스더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에스더는 내시 하닥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려줄 뿐 아니라 그녀가 왕에게 나아가 자신의 민족을 위하여 간구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한 달 동안 왕이 부르지 않아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르지 않았는데도 왕에게 나아가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회답하여 그녀가 왕궁에 있기 때문에 유다인 중에서 홀로 목숨을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만일 그녀가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집은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녀가 왕후의 자리를 얻게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인지 누가 알겠느냐고 말해주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죽으면 죽을 각오를 하고 왕에게 나아갈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산에 있는 유다인들에게는 금식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이 현재 나를 이 자리에 두신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쓰시고자 두신 것입니다. 위기의 때에 그 백성을 살리기 위해 나를 이 자리에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내가 죽을 각오를 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두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나를 이 자리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