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4/11/23
Passage : 에스더 3:1~15
Keyverse : 2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이 가장 높이 올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잘 보여야 출세를 할 수 있습니다. 미움을 받는 행동을 한다면 화가 미칠 수도 있습니다. 하만이 대궐문을 지날 때면 그곳에 있던 모든 왕의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할 때 모르드개는 꼿꼿하게 서 있었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은 모르드개에게 하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하도록 충고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했을까요? 이는 하만이 대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대적이었던 아말렉 족속 왕인 아각의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족속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에서 행군에서 처진 사람들을 노략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은 영원히 이스라엘의 원수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아말렉 족속의 후손인 하만에게 모르드개는 무릎을 꿇을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만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모르드개 한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을 다 죽이고자 했습니다. 모르드개의 행동은 무모해 보입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자신뿐 아니라 민족 전체가 죽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원수에게 무릎 꿇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가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원수와 대적하기 위해 생명을 바칠 각오를 했습니다.
Application: 원수의 세력 앞에 무릎을 꿇습니까?
One Word: 꿇지도 아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