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제국의 왕인 아하수에로가 수산 궁에서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왕은 180일 동안이나 잔치를 베풀어 자신의 나라가 얼마나 영화롭고 부강한지를 과시했습니다. 이 날이 지나자 왕은 도성 수산에 있는 백성들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다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왕후 와스디도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따로 베풀었습니다. 잔치 마지막 날에 왕이 취해서 왕후 와스디를 불러오라고 내시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이는 왕후 와스디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과시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 싫어했습니다. 이로 인해 왕의 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왕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현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 가운데 므무간은 왕후를 폐위시키고 다른 여인을 왕후로 세우는 조서를 내리라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왕후 와스디의 소문을 듣고 모든 여인들이 남편을 멸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은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렸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왕후의 존경을 자신의 힘과 조서를 통해서 얻고자 했습니다. 그는 왜 왕후가 자신에게 나오지 않는지를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취중에 안주거리처럼 자신을 불렀을 때 왕후가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기 때문에 왕후가 당연히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존경하도록 요구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힘으로는 결코 진정한 존경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법을 만든다고 해도 법으로 아내의 존경심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오직 상대방을 존중할 때 마음으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시고 섬기셨을 때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섬길 때 존중히 여김을 받습니다.

Application: 다른 사람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One Word: 배려하고 섬기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