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이 중건되었지만 대적들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도비야와 연혼관계를 맺고 그와 내통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비야의 행위를 미화했고 도비야는 아직도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는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느헤미야는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대적들의 공격을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성벽의 문짝을 달고 문지기를 세웠습니다. 그의 아우 하나니와 충성스러운 영문의 관원 하나냐를 세워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혹시라도 대적들이 밤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뜨기 전까지 성문을 열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각 가정마다 그 집 맞은편을 책임 맡아 방어하도록 방향을 주었습니다. 한 번 승리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가운데서도 흔들림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변함없이 충성된 자가 주의 역사를 지키는 자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인구조사도 실시했습니다. 백성들의 수를 파악해서 성 안에 재배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벽은 중건했지만 그 안의 땅은 광대하고 주민의 숫자는 적었습니다. 백성들의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제 1차 포로귀환자들의 숫자와 소재를 파악해서 견고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었습니다. 외적으로 성벽만 지어 놓았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사는 백성들을 영적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 구성원들이 누구인지, 몇 명이나 되는지 섬세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또 대적들이 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리더십 마인드는 인간의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영감을 주셔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중건 역사를 섬길 때나, 완성 후 관리의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서 효과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Application: 승리하기를 원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따라 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