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기죽지 않고 계속 일을 추진했을 때 하나님은 대적자들의 꾀를 폐하셨습니다. 대적자들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수하의 사람들을 전천후 용사들이 되게 했습니다. 절반의 사람들은 성벽 재건 일을 하게 했고 절반은 무기를 잡고 방어 태세를 취하게 했습니다. 건축 일을 하는 자들도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고 두 가지 일을 병행했습니다. 건축하는 자도 허리에 칼을 차고 일을 했습니다. 흩어져 일하던 사람들도 나팔 소리를 들으면 함께 모여 전쟁에 임하도록 방향을 주었습니다. 건축 일과 싸우는 일을 나누지 않고 동시에 감당하도록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너무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면 얼마든지 두 가지 일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사명 감당하고, 직장생활하며 복음역사 섬기는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세 가지 십자가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십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한계가 없습니다. 문제는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을 때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백성들을 도왔을 때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무리의 절반은 동이 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창을 잡고 경계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밤에는 파수하고 낮에는 일을 했습니다. 잠을 자면서도 옷을 벗지 않고 깨어 있었습니다. 모든 인원들이 합심하고 깨어 있을 때 감히 대적자들이 쳐들어 올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확장 역사를 이루고자 할 때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두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힘든 환경을 뛰어 넘어서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상황이 어렵습니까?
One Word: 우리를 위해 싸우는 하나님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