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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에게 상소한 바울

Date : 2014/10/11
Passage : 사도행전 25:1~27
Keyverse : 11

베스도가 벨릭스를 이어 가이사랴의 총독이 된 후 예루살렘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종교지도자들은 바울을 죽일 목적으로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라고 독촉했습니다. 베스도는 그들이 바울이 있는 가이사랴로 내려오도록 했습니다. 베스도가 인도하는 법정이 열렸습니다. 이때 바울은 자신의 무죄를 적극적으로 항변했습니다. 더 나아가 로마 시민권자의 특권을 활용하여 이번에는 로마로 가서 가이사에게 심문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라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유인으로 멋지게 로마에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하는 상황 속에서는 죄수로 가는 것이 로마 군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안전했습니다. 바울은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개의치 않았습니다. 죄수로 갈 수도 있었고, 자신의 로마시민권도 활용할 줄 알았습니다. 자신의 무죄에 대해서 적극 항변했고, 유대인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로마 복음전파를 위해 버릴 것과 활용할 것을 잘 알았습니다. 이처럼 이리가 많은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할 때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을 가져야 합니다.

수일 후 아그립바 왕, 곧 헤롯 아그립바 2세와 그의 여동생 버니게가 새 총독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왔습니다. 아그립바는 앞서 벌레에 먹혀 죽은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이었습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의 일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는 바울을 가이사의 법정에 세우기 위해 필요한 죄목을 자신으로서는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바울은 아그립바와 베스도 같은 세상 권세자들에게도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Application: 대적자들과 권세자들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One Word: 지혜와 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