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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림을 막은 지혜로운 여인

Date : 2009/05/14
Passage : 사무엘하 19:40~20:26
Keyverse : 20:22

온 유다 백성이 다윗 왕의 환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요단을 건너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먼저 자기들과 합의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의 발언이 더 강경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만은 세바의 반란으로 표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세바를 따랐습니다. 다윗은 아마사로 하여금 삼일 내에 군대를 소집하여 문제를 수습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의 정한 기한에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지체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에 다윗은 요압의 아우 아비새를 지휘관으로 삼아 반란을 진압토록 했습니다. 아비새를 따라 출전한 요압은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렀고, 그 때 아마사가 맞으러 나왔습니다. 요압은 한 때 압살롬 편에 섰던 아마사에게 인사를 하는 체하면서 그의 배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요압은 아브넬, 압살롬을 죽인 데 이어 세 번째 왕명을 어기고 비열하고 잔인하게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평화와 사랑의 왕국을 이루고자 하는 다윗 왕의 마음을 거스르는 자였습니다(왕상2:5-6).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사랑과 평화로운 방법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잊은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일해서는 안 됩니다.

요압은 세바가 있는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그 성벽을 쳐서 헐고자 했습니다. 세바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를 흘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때 그 성에 있는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요압과 대화하며 ‘왜 요압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와 같은 그 성을 멸하려고 하는가?’ 따졌습니다. 이에 요압은 다윗을 대적한 세바 한 사람만 내주면 떠나가리라고 제안했습니다. 여인은 지혜를 가지고 백성을 설득하여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짐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피 흘림을 막았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많은 생명을 구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지혜로써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피를 흘릴 것인가 아니면 막을것인가?
One Word: 살리는 것이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