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마음이 감동된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라고 조서를 내렸습니다. 또 바사 제국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은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을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옮겨온 성전 보물까지 보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도 감동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사 제국에 정착하여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조상들은 포로로 끌려왔지만 그들은 이제 바사 제국의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안정된 삶의 기반을 포기해야 합니다. 황폐화된 예루살렘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예루살렘에서 고난의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기존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들은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2장 64절을 보면 이렇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회중이 42360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고난을 받고자 한 사람들입니다. 안정된 바사 제국에서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전 건축에 동참하고자 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감동 시키셨다는 의미는 그 마음을 움직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이셨을 때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일을 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말씀을 이루기 위해 먼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된 사람이 있고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까?
One Word: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