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반란은 진압되었고 정세는 다윗에게 유리하게 변했습니다. 상황이 변하자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다윗 왕이 환궁을 지체하는 일에 대해 변론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자 했습니다. 한편 다윗은 유다 지파의 장로들에게 왕을 모셔오는 일에 앞장서도록 권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란에 참여했던 유다 사람들을 숙청하거나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란군의 대장이었던 아마사를 군 지휘관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다윗을 왕으로 맞아들이게 했습니다. 지도자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다윗이 왕권을 회복하자, 시므이가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나왔습니다. 그는 다윗이 환난을 당할 때에 다윗을 심히 저주한 자였습니다(삼하16:5-8). 그러나 이제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뻔뻔스럽게 다윗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이때 아비새는 시므이를 처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용서했습니다. 또 다윗은 자기를 따르지 아니한 므비보셋을 용서하고 그의 변명을 받아 주었습니다. 또 망명길에 도움을 주었던 바르실래를 후대하여 그 아들 김함으로 하여금 왕을 따르도록 했습니다. 그는 은혜를 베푼 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반역이 진압되면 지도자는 원수들을 처치합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이스라엘 가운데 어떤 사람도 죽이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정적들이 자신에게 나올 때 그들을 모두 용서하고 품었습니다. 그는 압살롬의 반역으로 야기된 동족들의 반목과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Application: 화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까?
One Word: 원수 갚는 대신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