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담은 아버지 웃시야 왕의 비참한 말로를 보았기에 성전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질서를 어기고 월권행위를 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고, 경거망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혜롭게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자기를 절제하고자 애썼습니다. 요담은 또 성전의 무너진 부분을 수축했고, 오벨 성벽을 증축함으로써 예루살렘을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적들의 침입에 대비해서 견고한 진영과 망대를 건축했습니다. 암몬자손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많은 조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바른 길을 가고자 애를 썼기에 하나님이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바른 길을 가는 것이 강성해지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여전히 부패했습니다(2b). 이는 요담이 혼합주의의 본산인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고 백성들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왕하15:35). 요담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백성들의 삶 속에 뿌리내린 죄의 세력과 적극적으로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국방력을 키우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등 정치적인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내면에 뿌리 내린 죄 문제까지는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신앙적 영향력을 발휘한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요담의 경우를 볼 때 백성들의 삶 속에 뿌리내린 죄의 습성을 뿌리 뽑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알 수 있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정치 군사적 번영이 꼭 신앙적 성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Application: 바른 길을 걷고 있습니까?
One Word: 점점 강하여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