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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Date : 2014/08/31
Passage : 요나 4:1~11
Keyverse : 11

니느웨가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지 않자 요나는 매우 못마땅하게 여겨 화를 냈습니다. 그의 불평하는 말 속에 니느웨에 가지 않고자 했던 이유가 나타나 있습니다. 요나는 원수 나라 니느웨 백성들이 심판 받기 원했는데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애가 크시기에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자기 민족을 압박했던 니느웨가 구원 받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게 낫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는 은혜와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용서해주시기를 바라면서, 니느웨의 죄에 대해서는 심판하시기를 바랐습니다. 이는 요나의 이기적이고 편협한 모습입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읍이 어떻게 되나 보려고 성 밖 동편에 초막을 짓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도 니느웨가 심판을 받아 무너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박 넝쿨을 예비하여 요나를 햇빛으로부터 가려주셨습니다. 요나는 이 박 넝쿨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에 하나님은 벌레를 예비하시어 박 넝쿨을 갉아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해가 요나의 머리에 쪼였습니다. 요나는 박 넝쿨이 사라진 것을 인해 죽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질문하십니다. “네가 이 박 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요나는 “옳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물으십니다. “너는 하루 밤에 말라 버린 이 박 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수십 만 명이 있고, 가축도 많은 니느웨를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은 요나에게 던진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죄인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내게 필요한 박 넝쿨만 아낍니까?
One Word: 니느웨 백성 같은 사람들도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