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벧엘의 대제사장 아마샤입니다. 아마샤는 여로보암 왕이 임명한 벧엘의 제사장입니다. 벧엘은 금송아지 우상이 있는 북이스라엘의 성소인데 13절을 보면 왕의 성소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왕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왕의 궁궐이 있어 모든 권력이 거기서 나왔습니다. 이런 권력을 가진 아마샤가 여로보암 왕에게 아모스를 고발했습니다. 고발한 내용은 왕을 모반하는 말,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샤는 왕이 주는 권세를 가지고 가서 아모스에게 분명히 말했습니다. “선견자야 너는 유대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어디 남의 나라에 와서 함부로 불길한 예언을 하느냐는 책망이었습니다.
이 때 아모스는 말합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다.” 자신은 제사장 출신도 아니며, 선지 학교 출신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평신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런 평신도를 여호와께서 불러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여호와께서 양치는 그를 강권하여 말씀을 예언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모스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데려가다 말씀을 예언하는 선지자로 친히 세우셨음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마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자녀가 죽을 것이며 아내가 창녀가 될 것이며 그 땅이 더러워지고 망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Application: 나에게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One Word: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