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는 제사장 출신의 예레미야, 에스겔과는 달리 양치는 목자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남유다를 떠나 북이스라엘에서 사역을 섬겼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군사적인 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최고의 번영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이스라엘은 영적인 면에서는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외적인 성공과 번영은 종종 영적인 위기를 가져옵니다. 공의와 정의는 짓밟히고 우상 숭배의 죄로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북이스라엘을 큰 지진으로 징계하십니다. 이 큰 지진이 있기 2년 전에 하나님은 아모스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북이스라엘 대한 심판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북이스라엘 주변의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메섹을 포함하여 여섯 나라에 대해서 그 벌을 돌이키지 않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의 서너 가지 죄 때문입니다. 여기서 ‘서너 가지 죄’는 몇 가지 죄라는 뜻이 아니라 오랫동안 죄가 차고 넘쳐서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그들의 죄는 연약하여 가끔 넘어지는 죄가 아니라 습관화된 죄악입니다. 다메섹은 길르앗을 침공하여 잔혹하게 짓밟았습니다. 가사는 여러 마을을 약탈하여 사람들을 포로로 잡고 에돔에 팔아 넘겼습니다. 암몬은 길르앗을 침공하여 임신한 여인들의 배를 갈라 태아를 끄집어내어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은 이스라엘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차고 넘치고 습관화 되면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이방 나라도 공의에 따라 심판을 받는데 하물며 특별한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가 차고 넘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Application: 오랫동안 죄를 회개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으면 어떻게 됩니까?
One Word: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