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피신하고 나자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하게 되었습니다. 므비보셋의 종 시바는 음식을 잔뜩 싣고 와서 다윗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울의 손자인 므비보셋이 압살롬의 반역을 환영하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습니다(삼하19:24-30). 이로써 므비보셋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울의 친족 시므이는 다윗을 따라오면서 돌을 던지며 계속 저주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집안을 망하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윗의 나라를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넘기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를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신을 저주하라 하신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다윗의 마음을 원통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손으로 원통함을 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징계하시고 때가 되면 원통함을 감찰하시고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시련을 당할 때에 사람과 싸우기보다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으로 하여금 다윗왕의 후궁들과 동침하도록 권유했습니다. 이로써 압살롬을 따르는 무리들이 다윗과 확실한 대적이 되도록, 그래서 오직 압살롬만을 따르도록 했습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인간적으로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사악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절박한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비열한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의 뜻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Application: 시련의 때에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까?
One Word: 주께서 갚아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