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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찬송하매

Date : 2014/08/09
Passage : 사도행전 16:16~40
Keyverse : 25

빌립보에는 귀신들려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돈을 벌게 해주는 여종이 있었습니다. 주인들은 여종의 고통과 괴로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인을 사로잡고 있는 귀신의 세력을 쫓아냈습니다. 이에 여인을 고통스럽게 했던 악한 세력이 떠나갔습니다. 그런데 주인들은 여인의 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돈벌이 수단이 없어진 것에 심히 분해하면서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고소합니다. 상관들은 바울과 전도자들을 형틀에 묶고 많이 매로 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깊은 옥, 곧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발에는 중범 죄인처럼 차꼬가 든든히 채워졌습니다. ‘한밤중에’(25). 깊은 옥의 한밤중입니다. 빛이라고는 한 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매 맞아 터진 곳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앞 일이 얼마나 캄캄했을까요? 귀신 들린 사람을 치료했는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라고 하고는 이렇게 대접합니다. ‘건너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주었는데 때리고, 옥에 가둡니다.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싹 가실 것 같습니다. 또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의심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부르신 것이 맞나?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면 정말로 깊은 옥의 한밤중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무엇을 합니까? 기도하고, 찬송합니다(25). 한밤중에 깊은 옥에서 흘러나오는 기도와 찬송, 이 기도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드리는 기도이고, 이 찬송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변함없이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하는 찬송입니다.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26). 하나님은 땅을 움직여서 바울과 실라를 가두고 있는 옥문을 여십니다. 이 일로 인하여 간수가 바울과 실라에게 뛰어와 엎드려 무서워 떨며 말합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바울은 주님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했습니다. 그 밤 그 시각에 간수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33). 그리고 그의 집에서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와 온 집안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 밤은 간수와 그의 집안이 구원 받는 밤이었고, 기쁨의 밤이었습니다.

깊은 옥 한밤중인 상황은 캄캄하며 암담합니다. 언뜻 보면 빌립보 역사는 실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기 전에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갇힘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은 실패로 보이는 것을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땅을 흔들어서라도 상황을 바꾸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기도하고, 찬송하며’. 좋은 상황이든 힘든 상황이든, 원하는 대로 되었든 원치 않는 대로 되었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바울을 마게도냐로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전도가 막히고 감옥에 갇혀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잘하고 못하고’, ‘잘되고 안 되고’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기도는 그것을 확신하고 기도합니다. 찬송은 그로 인하여 찬송합니다. 바울은 현재에 대한 판단과 앞으로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지하 감옥에서 한밤중에 죄수들에게 기도와 찬송을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환난 중에도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줍니다. 고난 중에도 다른 사람을 위로합니다. 빌립보 교회는 지하 감옥에서 세워졌습니다. 한밤중에 세워졌습니다.

Application: 복음을 전하다 한밤중에 옥에 갇힌 것 같은 상황입니까?
One Word: 믿고 기도하고 찬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