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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하게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Date : 2014/08/06
Passage : 사도행전 15:1~21
Keyverse : 11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전파되자 이방인의 구원, 곧 율법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유대 신자 중에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1,5). 이들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요? 할례는 하나님 백성의 표식이니 구원 받았다면 당연히 할례를 받아야 할 것이고, 할례가 없으면 하나님 백성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은 안식일에 돼지고기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예배에 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흐트러진(?) 모습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방인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9). 할례, 율법이 구원에 어떤 도움을 주었습니까? 율법 있는 유대인의 죄는 쉽게 씻어지고, 율법 없는 이방인의 죄는 예수님의 피가 더 필요했습니까? 덜 죄인, 더 죄인이 없습니다. 쓸 죄인, 몹쓸 죄인이 없습니다. ‘내가 낫다’ ‘네가 못났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 한가지로 죽어야 할 죄인일 뿐이었습니다.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동일하게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11). ‘동일하게’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구원이 필요했습니다. ‘은혜로’ 구원은 자격 없는 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기 위해 할례를 받거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헛되며, 은혜가 부정됩니다. 또 율법은 유대인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였습니다(10). 자신들도 메지 못했으면서 이방인에게 멍에를 잘 메서 구원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율법의 멍에를 메지 못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그래야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는 야고보의 제안에 따라 이방인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 음행, 목매어 죽인 것, 피를 멀리하라고만 요구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오직 주 예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고, 그것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어떤 것을 추가하거나 어떤 것을 섞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흔드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흔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일체의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싸웠습니다(2). 이는 복음, 곧 십자가 구원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Application: 불필요한 멍에를 메고 있습니까?
One Word: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